쏨뱅이목>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
쏠배감팽은 길고 화려한 지느러미와 현란한 경고색 줄무늬가 한 포스 한다.
몸길이 약 30cm로 몸과 머리는 옆으로 납작하고 몸은 방추형으로 몸높이는 조금 높은 편이다.
머리는 크고 원뿔 모양에 가까우며 정수리는 울퉁불퉁하다.
눈은 머리의 등쪽에 치우치며 두 눈 사이는 깊게 패었다.
눈의 위쪽으로 짧은 피질돌기가 있는데 그 길이는 눈의 지름보다 약간 짧다.
코와 눈 주위에는 가시가 많이 있다.
입은 크고 양 턱은 길이가 같으며 아래턱 봉합부에 혹 모양의 돌기가 발달해 있다.
양 턱과 서골(vomer:경골어류의 두개골에 있는 가장 앞쪽 배면에 위치하는 골편으로 주로 1개이지만 1쌍인 경우도 있음)에
융털 모양의 이빨이 있으나 구개골에는 없다.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가 길고 흑갈색 반점이 특징이다.
등지느러미가시는 길고 독샘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길고 유어 때는 그 끝이 꼬리지느러미 뒷가장자리에 달한다.
가슴지느러미기조는 1개로서 갈라지지 않았으며 지느러미막은 깊이 패어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끝은 둥글다.
각 지느러미는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부에서 연속되어 있다.
측선은 뚜렷하며 등의 외곽선을 따라 둥글게 굽었다.
몸빛깔은 연한 붉은색으로 옆구리에 흑갈색의 가로띠가 많이 있다.
눈의 앞쪽으로 주둥이의 등 외곽선을 따라 1줄의 줄무늬가 있고
눈의 아래로 뻗는 2줄의 줄무늬가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붉은색이고 각 지느러미에는 5∼6개의 큰 흑갈색 반점이 가로로 있다.
배지느러미도 연한 붉은색으로 5∼7줄의 반점이 가로로 줄지어 있다.
수심이 얕고 바닥이 암초로 이루어진 연안의 따뜻한 물에서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