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나비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두껍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0∼45㎝ 폭은 12㎝ 정도 크기로 늘어진다.
꽃대는 분지하여 길이가 1m 정도 자라 구부러져서 늘어진다.
꽃은 원추화서로 10개 이상 핀다.
(화서: 꽃이 줄기나 가지에 붙어있는 상태를 말하며
꽃대가 갈라진 모양에 따라 크게 무한화서와 유한화서로 나뉜다.
꽃차례라고도 부른다.)
꽃이 피면 1~2개월은 족히 관상할 수 있다.
향기가 나며 꽃대는 새로운 것이 해마다 나온다.
개화기는 2∼3월부터 여름까지 핀다.
꽃이 지고나면 꽃대 밑부분을 잘라주면
다음해 다시 꽃대가 올라와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원산지는 열대 아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색상이 아주 다양하고 청아하며 50여종이 난다.
꽃이 아름답고 요즘 야간에 CO2를 제거해주는
고마운 공기정화실물로 알려져 주로 침실에 놓는다고 한다.
나의 경우 란에 거의 관심을 주지않는 편이다.
꽃이 피면 그때나 향을 느끼며 한번 관심을 주는 정도다.
대개 흙에 심는데 란은 난석이나 바크에 심어야 통풍과 물빠짐이 좋아 잘 자란다.
란 뿌리를 절단해 보면 마치 스펀지 같이 생겨서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상한(썩음)다.
물을 자주주지 말고 바크나 난석엔 2주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며
너무 강한 햇빛(직사광선) 보다는
햇빛이 드는 그늘, 통풍이 잘되는 베란다 안쪽이 좋다.
실내에 광선이 웬만큼 들어오는 곳이면 어디든 잘 견딘다.
침실에 두는 경우 일주일에 2-3회
베란다로 내다 볕을 충분히 받도록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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