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말벌과
갑자기 말벌 한마리가 머리위로 날아와
죽은 나무가지에 앉는가 십더니 대롱대롱 매달린다.
자세히 살피니 꿀벌 한마리를 사냥해서 네다리로 붙잡고
뒷다리 하나가 나무가지를 잡고 원숭이같이 거꾸로 매달려 즐겁게 식사를 한다.
좀더 가까이 닥아가고 싶지만 먹을땐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주변 환경이 쉽게 도망가기도 만만치 않은 조건에
어설피 접근했다 말벌이 성질 낼까봐 더이상 접금을 피했다.
※ 곤충류: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머리에 한 쌍의 더듬이와 겹눈, 가슴에 두 쌍의 날개와 세 쌍의 다리가 있고 기관으로 호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