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목> 매미과
몸빛깔은 대체로 검은색으로 녹색의 가는 무늬가 있다.
새로 나온 개체의 등쪽은 녹색 가루가, 배의 등쪽은 은빛 가루가 덮여 있으며
배쪽은 누런 색을 띠는 부분이 많다.
앞가슴등 중앙의 느낌표 모양의 무늬
양쪽에 있는 2개의 굵은 세로줄, 그 양쪽의 짧은 세로무늬
홈과 후각엽 위의 2개의 무늬도 검은색이다.
그동안 가뭄에 땅이 굳어 나오지 못한듯...
지난밤 흡족한 비가 오고 땅이 물러 그런지
여기저기 매미들이 허물을 벗고 나무에 매달려 있다.
억수지던 비는 아직은 그치지 않은 상황이라
잘 날지 못하고 나무에 매달려 꼼짝 않고 있으니 사진찍기는 좋다.
오전에 약한 비가오는 상황에서 나무에 매달린 매미허물 발견
비 때문인지 아직 탈피를 못한것 같아 오후에 다시 찾아 갈때까지 꼼짝않고 있었는데
저녁 8시경에 다시 찾아 갔드니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없다.
그곳에서 허물을 벗었다면 빈 허물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허물이 없다.
어릴적 집 뒷곁에 꽤 큰 살구나무와 앵두나무기 있었는데
저녁이면 매미허물이 엉금엉금 기어 나무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한마리 잡아 빈 새장에 넣어 저녁내 탈피하는 과정을 지켜보던 기억을 되살려
신비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어디로 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