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목> 오목눈이과
6월 초여름 기온이 34.5도 라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덥긴 마찬가지인듯.....
나의 인기척에 까치 몇마리가 날아가기에 발길을 옮겨 보니
작은 웅덩이에 풀들이 엉망진창이 된걸 보니 물놀이를 했던 모양이다.
조심조심 주변을 살피는데 붉은머리오목눈이 한마리가
급하게 내려와 목욕준비를 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흠찟 놀란듯 급히 날아간다.
미안하기도 하여 급히 자리를 피해 줬는데
놀란가슴 진정하고 물장구는쳤을런지???
이곳이 새들의 목욕탕인듯 하니
언제 날잡아 망원렌즈를 가지고 와 멀리서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