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식물목> 현삼과
추위에도 양지바른 길가에 제일먼저 아주 작은 연보라빛 꽃을 피운다.
아주 작아서 배꼽인사를 해도 잘 안보일 정도로.....
추운 날씨에 그늘이라도 지면
이내 꽃잎을 닫아버리기도 하는 예민한 녀석이다.
큰개불알풀꽃 꽃이름이 요상한데
꽃이 진 후 씨앗이 맺힌 모양이 개불알을 닮았다고 붙여 졌으며
부르기가 민망해서인지 요즘 유행하는 개명 바람에
이놈도 '봄까치꽃' 이라고 새롭게 고쳐부르기도 한다.
조상들의 눈썰미로 붙여진 이름이니
그냥 개불알풀꽃이라고 불러줘도 꽃은 화사하게 자태를 뽐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