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수생식물(연꽃)

빅토리아연

송 죽 2014. 8. 25. 03:37

 미나리아재미목> 수련과 

 

오랜만에 관곡지를 찾았다.

대부분의 연은 씨받은연으로 바뀌었고 
 많은 빅토리아연이 넓은 공간에 여유롭게 자리잡고 있었다.   

빅토리아연꽃의 특성이 야간에 꽃잎을 여는데 많은 꽃잎이 서서히 열리며 
지름 20~40cm의 크기로 왕관과 같은 꽃이 피게된다.   

첫날에는 흰색으로 피어 낮에 오므리고 있다가  
2일째 저녁에는 차츰 짙은 붉은색이 되어 
새벽엔 연꽃이 물속에 잠기며 2일홍으로 생을 맺는다.   

6~7년전 조그만 독방에 빅토리아연 작은것 두어뿌리가 있던시절 
전국에 3군데만 있다고 멀리 군산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많은 진사님들이 대포를 들고 원정을 오곤 하였는데 
나도 야간촬영 한다고 칼퇴근하여 삼각대 챙겨 꼽살이 끼어 
모기에 현혈하며 극성을 떨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많이 번식하고 완전히 성숙한듯 
연못 여기저기에 커다란 빅토리아연잎과 꽃들이 
둥둥떠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가 빅토리아여왕을 기념하여 
빅토리아연(Victoria regia)으로 명명하였다.  

  

 

 

첫날 피는 흰색꽃 모습 
(2010년 9월 야간촬영) 

 

 

 

둘째날 피는 붉은색꽃 모습 
(2010년 9월 야간촬영) 

 

 

 

이틀후 물속에 잠기며 생을 마감하는 빅토리아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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