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 각다귀과
줄각다귀가 흐르는 물가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하기에 지켜보고 있었더니
물살의 흐름이 심상치 않았던지 자리를 옮겨 정체된 곳으로 이동을 한다.
물흐름이 없는 산란에 적합한 장소를 찾았는지
신체에 비해 안쓰러울 정도로 여리고 긴 다리를 최대한 뻗어
매달리듯 바위에 붙어 산란을 시도한다.
꼬리(산란관)의 입수가 안되니 어렵게 착지한 자세를 이동 해 가며
드디어 꼬리를 물에 담그고 여러차례 산란을 하더니
산란을 마친후 기진맥진 했는지 바위에 의지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