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유난히 추위가 길고 눈이 많이와 산에갈 엄두를 못내다
어제는 오랜만에 봄기운을 찾아 보려고 산을 헤메는데
그헐게 많이 쌓였던 눈들은 어느새 다 녹아
낙엽 밑은 물이 흥건했지만 걷에 낙엽은 산불이 걱정될 정도로 바짝 메말라 먼지까지 풀풀 날린다.
한참을 헤메고 다닌 끝에 진달래 꽃봉오리 몇개 보이더니
반갑게 꽃 한송이가 보이길레 정성껏 담아 봤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티우는 진달래
생강나무
조금 깊이 들어가니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화사라게 개화하고 있었다.
매년 찾아가는 산괴불주머니 군락지로
지난 여름 태풍으로 너무 많이 붕괴되어 다시는 못볼 줄 알았는데
야생의 생명력은 역시 강했다.
노루발풀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뽐내는 녀석이다.
2013년 04월 03일 양지바른쪽의 개나리도 한두송이 개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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