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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중문화관 우호도시 홍보관...1

송 죽 2013. 2. 7. 21:38

 

출입구 중앙홀에 들어서면 전시공간의 성격을 짐작케 하는 '금원보'가 정면에 버티고 있다.

우호도시 홍보관은 중국의 8개 도시에서 기증한 총 393점의 전시물을 통해
중국의 고대 역사에서부터 현대문화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금원보'

중국 임기시 난산구에서 기증한 것으로

중국의 원나라시대부터 사용하던 화폐로 말의 안장모습을 본 따 만든것이라 합니다.

 

중국은 한나라 이전부터 은괴(銀塊)의 화폐기능이 시작되었는데

당나라 때는 은병, 송.금시대에는 은정, 원나라 시대에는 원보(원나라 보물)라고 불렸다.

 

 

 

 

 

 

 

 

 

 

 

 

 

 

 

 

'용(龍)'

중국의 용은 하늘의 선행과 풍요를 상징하며

음양에서는 하늘, 활동성, 남성을 뜻하는 陽을 대표한다.

 

일반적으로 龍은 비늘이 있고 몸이 뱀처럼 생겼으며

뿔, 발톱(5개) 4개의 다리, 크고 마력적인 눈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龍의 형상은 제국의 신성한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역대 중국 황실의 문장으로 사용되었다.

 

B.C 6세기 부터 시작된 기우제에서 사람들이 용의 형상을 만들며 춤을 추는 위식이 있었으며

이 춤은 중국 사회에서 행운을 빌기 위한 의식으로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고대 중국 신화에 의하며 4龍이 있는데

첫째 天龍은 하늘의 재생력을, 둘째 복장용(伏藏龍)은 보물을 지키며

셋째 地龍은 지상의 샘물과 수원을 장악하고, 넷째 神龍은 구름을 일으키고 비와 바람을 다스린다.

 

민간 신앙에서는 地龍과 神龍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이 용들은 용왕으로 변해 四海에 살고 있으며

비를 뿌리고 어부를 보호한다고 믿었다.

 

 

 

 

 

 

 

 

 

 

 

 

 

 

 

'석사자(石獅子)'

중국 에는 사자가 서식하지 않지만 불교를 매개로 사자를 숭배하기 시작하며

위엄있고 상서로운 동물로 인식하고 건축물 앞에 돌사자를 배치해 놓고 있다.

 

중국인들은 외부 침입자나 화재, 집안의 악귀를 쫓고 사악함을 몰아내며

복을 불러들이는 목적으로 대문 입구에 배치했으며

축물의 미적 가치의 목적도 있다.

 

음양의 조화를 중시해 수컷과 암컷 한쌍으로 배치하며

대문 밖에서 보았을때 오른쪽 수사자 발밑에는 공 모양의 장식을 놓아 무한한 권력을 상징하고

왼쪽 암사자 발밑에는 새끼 사자가 친근하게 달라붙어 놓아 자손이 번창함을 상징한다.

 

 

 

 

 

 

 

 

 

 

 

 

 

 

 

 

 

 

 

 

 

 

 

 

현장에서 직접 본 전시물들은 수준높은 예술작품으로 유리장 속에 보호되고 있다.

여러각도에서 비추는 조명에 빛을 반사하고 있어

스냅으로는 반사광을 피하는게 한계가 있다보니 제대로 표현 된것이 없다.

인천 차이나 타운을 방문 한다면 한번쯤 들러서 직접 감상해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중국 운남성 대리시 점창산 에서 생산되는 천연 대리석을 이용하여 만든 도자기로

고도의 수련된 장인들이 수공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그 가치가 상당 하답니다.

 

점창산과 연하여 있는 것이 대리로 원나라시대에는 대리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대리시는 인구 48만으로 이곳의 대리석은 당나라 때부터 찾기 시작하여

지금도 30~40개의 광구에서 대리석을 채굴하고 있을 정도로 풍부 하다.

대리석 중 무늬가 있는 것을 공작석이라고 부른다.

 

천연대리석은 빛, 바람, 물의 힘에 의해 생성된 산물이며 

땅의 기운이 충만한 현존하는 최고의 친환경 자재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함으로써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