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목> 투칸과
남아메리카 열대우림 지역에서 서식하며 몸 전체의 길이가 약 50 cm인데
그 가운데 부리는 무려 20 cm에 이르러 '왕부리새'로 불리기도 합니다.
토코투칸의 긴 부리는 목을 가누기 어려울 만큼 무겁고 불편해 보이는데
고개를 꼿꼿이 세울 수 있고 균형도 무척 잘 잡습니다.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쪼아먹거나
큰 나무에 구멍을 내서 둥지를 만들 때에도 큰도움이 된답니다.
부리가 실제로는 공기 주머니로 이루어져 무척 가벼우며 부리로 몸의 온도를 조절한다는데
더우면 몸 안의 열기를 부리로 향하게 한 뒤 밖으로 뿜어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이때 부리의 면적은 넓으면 넓을수록 더위를 빨리 식힐 수 있어
토코투칸은 큰 부리가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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