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동물> 복족류> 병안목> 달팽이과
껍질이 유난히 두꺼워 머리가 안보였다면 바닷가에서 흔히 보는 고둥껍질로 착각했을겁니다.
세계에 약 2만종이나 된다는 달팽이중 하나로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데려왔는데
이름표 달아 주기엔 역부족이라 그냥 달팽이로 이름붙여 놓을테니
오시는 손님들 이해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세찬 비가온 후 가는비가 뿌리는 저녁에 작은 아스팔트 도로를 횡단하는 중이며
덩치도 왼만큼 크고(엄지손가락 한마디)
특히 뚝배기 질그릇 느낌의 두꺼운 껍질이
바닷가 고둥을 연상 시키는 야무진 집을 소유한 놈이였습니다.
전전날 달팽이 몇마리 먹었다고 이녀석을 보는순간
혹시 이녀석이 식용달팽이 '에스카르고'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식용을 하기엔 왠지 작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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