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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킹검궁 주변 모습

송 죽 2011. 5. 29. 21:53

 

 1703년 버킹엄 공작 셔필드의 개인 저택으로 건축되었으며

1761년 조지 3세가 이를 구입한 이후 왕실 건물이 되었다.

 

 왕실의 소유가 된 뒤 왕궁의 하나에 불과하다가
183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뒤에 국왕들의 상주()궁전이 되었다.

(저위 국기봉에 유니온 잭이 걸려 있으면 여왕이 계신단다. )

 

 

 

 

 지난 4월 29일 결혼식을 올린 '윌리엄 윈저'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이 세기의 결혼식 후 

전통에 따라 축하객에 답례로 발코니 키스를 연출한 그 발코니

많은 관광객이 좀더 가까이 보려고 철창에 매달려 있다.  

(정면으로 찍고 싶었지만 단체에서 이탈할 수 없는 입장이니 이렇게 밖에는....)   

 

 

 

 

 궁전앞 광장에 황금 천사상(승리의 여신, 니케)과 

본격적인 의회정치를 전개시키고 외교에도 많은 업적을 남긴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

(좀더 가까이 가보고 싶었지만 역시 마음뿐) 

 

 

 

 이미 많은 관광객이 있었으며 더많은 관광객이 줄지어 들어오고 있다.

 

 

 

 잔디광장인데 이름모를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고목나무에 꽃이 만개해 있군요. 

 

 

 

광장 도로에 기마순찰병

 

 

 

 곳곳에 영국국기(유니온 잭)이 행사때 같이 꽂아 있다.

 

 

 

 갑자기 밀려드는 관광객들

(버킹검궁 주변을 관광하다 행사 시간에 맞춰 일시에 들이 닥친다.)

이사람들이 전부 영국 시골사람은 아닐테고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나까지 포함해서 피부색도 복장도 가지가지

 

 

 

멋지게 차려 입은 노년의 서양 할머니

하지만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급한 마음은 멋쟁이 서양할매도 매한가지

 

 

 

 슬리퍼의 동내 아줌마도 무단 횡단을 불사한다.

(내가 본 유럽은 남의 행동에 별로 개의치 않는듯 남에게 가해만 안하면 되는듯 했다.)

[실내에서는 철저한 금연 이지만,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는 아무곳에나 버려도 뭐라 않는다.]

횡단보도는 있지만 무단횡단이 예사이며 누구도 제재나 눈길을 안준다.)

 

 

 

 어느새 맞은편 연도에도 인파가 줄을 선다.

곧이어 있을 근위병 교대식을 보려고 

 

 

 

 왕궁의 상공을 민간 여객기가 이렇게 낮게 날아 다닌다.

이 또한 우리 상식으론 이해가 안된다.

 

 

 

 교대식을 위해 숙소 연병장에 대기중인 근위병들

 

 

 

 드디어 선두에 기마병부터 근위병의 행진이 시작된다.

 

 

 

 옆으로 엄청난 인파가 지나가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광장 잔디밭에 신문지를 깔고 일광욕을 즐기는 시민

보통 2~3명이 둘러 앉아 있었지만 이 양반 폼이 제일 근사 해 보였다. 

 

 

 

궁전 앞 도로에는 많은 차량의 무단주차를 단속중인 여경

스티커 발부는 안하고 공손하게 차! 빼~!

 

 

 

궁전 광장의 잔디밭에 수많은 인파의 수난을 용케 피해서 피어있는 꽃 한송이

이곳의 잔디는 우리의 금잔디가 아닌 가늘고 부드러운 잔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