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목> 여치과
이놈! 뒷다리 하나가 없어요.
베짱이를 동정 하면서 실베짱이와 줄베짱이의
동정포인트를 몰라 한참을 헤메였다.
내 나름대로 줄과 실의 차이점을 정립 해 봅니다.
날개 가운데 줄이 하나 그어져 있는데
이줄이 가슴밑에서 끝나면 실이고
더듬이까지 이어지면 줄로 동정하면 틀림없을것 같군요.
그래서 이놈을 실베짱이로 올렸습니다.
몸길이 29∼37mm이다. 몸빛깔은 연한 녹색이다.
몸은 가늘며 정수리돌기는 촉각구 내의 옆가두리 끝에 달하고 세로홈은 뚜렷하다.
앞이마돌기는 크고 정수리와 분리되었다. 암컷의 머리에는 1쌍의 가시가 나 있다.
앞가슴은 약간 넓적하고 앞가두리는 약간 안쪽으로 구부러졌으며 뒷가두리는 둥그렇다.
암수 모두 뒷날개가 앞날개보다 길다.
앞날개는 짧고 좁으며 굵은 그물맥이 촘촘히 있다.
뒷날개는 뒤쪽으로 이어졌으며 튀어나온 부분은 앞날개와 같은 구조이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가시가 없다.
암컷의 산란관은 낫 모양으로 식물의 줄기나 잎 속에 찔러 넣어 납작한 알을 낳는다.
주로 활엽수의 잎이나 가지에서 생활하며 그 잎을 먹고 산다.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몸과 다리를 쭉 뻗어 잔가지 모양을 하며 움직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