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35분
전날 백색으로 꽃이 피었다가
낮에는 연분홍색으로 변한 꽃잎을 닫고 있는 모습
오후 4시 45분
15분 사이에 꽃잎 열리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오후 6시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며
여러 진사님들이 우산을 챙기고
카메라 보호 우비를 씨우며 술렁이는 가운데
꽃잎은 꽤 많이 벌어져 있네요.
꽃잎이 열리며 꽃잎의 색갈은 점점 붉은색으로 진해집니다.
오후 7시
주변은 이미 암흑이고
발디딜틈 없이 늘어선 진사님들은
연신 셧터 누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후 7시 30분
진사님들때문에 몸살을 하는지
꽃잎을 다 못열고 물속에 잠기려 합니다.
오후 8시 20분
꽃잎의 변화는 못느끼고
자꾸만 꽃잎이 물에 닫는 면적이 많아집니다.
오후 8시 30분
오후 8시40분
진사님 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랜턴의 밝기와 색상도 여러가지로 다양한 관계로
사진 한장 한장마다 노출시간도 각각 다르고 색감도 다르게 보여
한가지 색으로 통일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군요.
기대했던 왕관은 더이상 보여줄것 같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안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빅토리아 수련은
브라질의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로
잎은 가장자리가 마치 말아 올린듯 직각으로 위로 향하고
잎 지름이 약 2m까지 매우크며 가시가 무수히 나있어 언뜻보면 가시연을 연상 시키기도 합니다.
꽃은 오전엔 많은 꽃잎으로 켭켭히 감싸고 봉우리 형태로 있다가
오후부터 한겹 한겹 벌어지듯 피기 시작하면 자정 무렵까지 지름이 3~40cm로 매우 크게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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