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목> 미니리아재비과
할미꽃 잎사귀 사이로 하얀 솜뭉치 같은것이 있어
처음엔 새의 가슴털로 착각했지요.
조심스럽게 잎을 헤치고
자세히 살펴보니 할미꽃 홀씨였습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질서 정연한것이 아니라
사진처럼 산발을 하고 있어 착각하기 십상이었지요.
흰머리카락 홀씨 하나하나 바람결을 타고 하늘높이 날아
딩굴고 부닥쳐 풀숲이나 그늘진 곳에 시집간 놈은 재수없는 놈이고
어느 묘에라도 닿으면 가장 시집 잘간 놈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