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운향과> 탱자나무속
어릴적 주변에 탱자나무 울타리가 꽤 많이 있었는데
꽃을 본 기억은 전혀 안난다.
지금은 탱자나무 자체를 보는것 만으로도 정겨움이 솟아난다.
가을이면 노랗게 익은 탱자를 따서
손으로 조물조물 하다가 코에 대고 맡아보던 기억과
잘못 주물러 터지면 입에 넣고 맛을 보면 어찌나 시던지
지금도 그 맛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인다.
탱자를 책상위에 서너개 올려 놓고 겨울 흰눈이 올때까지
은은한 향을 느끼며 봤던 추억이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