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조류

민물가마우지

송 죽 2010. 5. 12. 17:20

 조류> 조강> 사다새목> 가마우지과

 

 

 

 

 

 제비갈매기가 놀고 있는데 느닷없이 날아와 능청스럽게 앉는데

제비갈매기가 놀라 날아 오르고 두놈은 웬 불청객 이냐는듯 처다 본다. 

 

 

 

 

 자리를 잡고는 목을 빼고 앞으로 뒤로 여러차례 두리번 거리며 주변경계를 하는 모습

그래도 쪼그리고 있는 나를 못보고 있다.

 

 

 

 

 

 

 

 

 

 경계를 하면서 털을 고추 세우고

햇볕과 바람을 맞습니다. 

 

 

 

 

 이 꼬마들 신경쓰이네

 쫓아내, 말어....

 

 

 

 

 꼬마들이 눈감고 목을 움추리고 있으니

이번한번 봐 준다.

 

 

 

 

 목밑에 기름샘에서

찍구(?)를 바르며 화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드니 본격적으로 날개를 펴고

햇볕과 바람으로 털을 말립니다.

날개를 펴니 꼬마들은 기겁을 하고 날아 갔지요.

 

 

 

 

 시원한지

날개를 더욱 활짝펴고 있습니다.

 

 

 

 

 으~~!!! 시원하다....

 

 

 

 

 

 

 

 

 

 반대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 합니다.

 

 

 

 

 이놈 표정이 이제야 매우 만족한듯 합니다.

 

 

 

 

 ~~~!!!    기분이 최고조 입니다. 

 

 

 

 

 꼬마들이 이놈 기분을 읽은걸까요.?

 내자리 내 놓으라며 시위을 시작 하네요... 

 

 

 

 

 꼬마야!

 그래 나 일광욕 끝냈으니 같이 있자

 

 

 

 

 날개를 다시 펼까 말까 망설입니다.

 

 

 

 

 다시 찍구를 바르려고 그러는군요.

 

 

 

 

 아~! 이제야 이놈이 나를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날개를 펼치며 날으려니 

꼬마들도 놀라 도망갈 자세를 취하는군요.

 

 

 

 

 

첫 인상이 주라기 공원에서나 나올것 같은 조금은 투박스럽고 혐오 스러운 외형이다.

 

날개의 깃털은 마치 검은 갑옷을 입고 있는듯한 의상에

목을 길게 뽑고 사주경계하는 모습이 귀여운데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번식기의 깃털은 옆구리에 흰 얼룩무늬가 있다는데

이놈은 지금 번식기에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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