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3 (화) 충북 수안보의 교외를 거닐다
눈쌓인 어느 공터에서 촬영한 것으로
지난 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와 양지바른 곳을 빼고는
아직도 여기저기 눈이 쌓여 있는데
쌓인 눈속에서 이름모를 새 생명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다른 불방엔 벌써 복수초가 올라 왔지만
비록 꽃은 없어도 중부내륙의 눈속에서 발견한 이름모를 풀은
나에겐 마치 복수초라도 만난듯 반갑기 그지 없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조건 때문일까?
2010.02.28(일)
덕수궁 화단에 목단이 수줍은듯
꽃봉우리를 티우고 있었습니다.
벌통
아직은 추운지 두꺼운 이불을 덮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꽃은 있는건지 분주히도 들락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