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좌측: 월광탑 중앙: 영신각 계단우측: 일광탑
탑쌓기 체험장에서 꼬마들이 체험을 하네요.
천지탑
오방탑
마이봉에 "타포니 현상(암벽이 겨울철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 자갈 성분의 암석이
수직적인 암벽에서 잘 떨어져 나가 크고 작은 구멍들이 생겨나는 현상)"으로
파인 저 구멍에도 조그만 돌탑이 있는데
대체 저길 어떻게 올라가 저런 탑을 쌓을 생각을 하고 실행 했는지?????
폭포탑
대웅전 앞에서 내려다 본 풍경
이갑룡옹의 생애
이갑룡옹은 1860년 3월 25일 전북 임실군 에서 효령대군 의 15대손 이성우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상을 치른후에도 3년간의 시묘를 하였으며
그 후 나라의 어지러움과 인생의 괴로움에 회의를 느끼고 명산을 찾아 수도 하뎐중
난세와 역조창생을 구원하려면 공을 드려야 한다는 신의 계시와 깨달음 으로
솔잎을 생식하며 이곳에 탑을 쌓았으며
한편 신의 계시로 쓴 30여권의 신서와 부적을 남겨 놓았다.
마이산 석탑
마이산 석탑은 1885년에 입산하여 솔잎 등으로 생식하며 수도한 이갑룡옹(李甲龍, 1860~1957)이
30여년 동안 쌓아 올린 것이다.
이곳 탑사에는 당시에 120기의 탑들이 세워져 있엇지만 현재는 80기만 남아 있다.
대부분 주변의 천연석으로 쌓아졌지만 천지탑 등의 주요 탑들은
전국 팔도의 명산에서 가져온 돌들이 한두개씩 들어가 심요한 정기를 담고 있다.
석탑은 섬세하게 가공된 돌들로 쌓아진 신라 왕조의 탑들과는 달리, 가공되지 않은 천연석을 그대로 이용했다.
'막돌 허튼식' 이라는 조형 양식으로 음양의 이치와 팔진도법이 적용된 이 탑들은 정성과 탁월한 솜씨로 쌓아졌다.
탑군을 이루는 탑들은
천지탑(天地塔), 오방탑(五方塔), 약사탑(藥師塔),월광탑(月光塔), 일광탑(日光塔),중앙탑(中央塔,흔들탑)과
이 탑들을 보호하는 주변의 신장탑(神將塔)들처럼 제각기 이름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심한 바람에도 약간 흔들릴 뿐 무너지지 않는 탑에서 경이로움을 맛볼 수 있고,
특히 겨울철에도 탑단에 물 한 사발을 올려놓고 성심으로 기도하면
역고드름이 하늘을 향해 자라나는 신묘한 현상을 관찰할 수도 있다.
탑사 내에 두권의 서책이 전해 내려 오는데
당시에는 이갑룡 처사가 山神들의 계시를 받아 적은 서른권 분량의 책이 있었다고 한다.
마이산 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 탑사는 여러 유적들, 특히 대웅전,산신각,미륵불,영신각,종각,요사채 등이
복원 되면서 명실상부한 전통 사찰로 자리 잡았고 훌륭한 관광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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