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의 걷껍질을 살짝 벗겨 봤습니다.
헌데 무척 딱딱해서 살짝으로는 벗겨지지 않고 힘을 조금 세게 주었드니?
딱 소리와 함께 걷껍질이 부러지며 속씨가 약간은 흐트러 지네요.
속씨의 정열된 모습이 언뜻 솔방울을 때론 갑옷을 연상 시켰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니 씨들이 하나하나 날리기 시작 합니다.
어느순간 가지런히 정열 되었던 씨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바람에 몸을 싣는데
마지막 떠나기 싫은 놈은 매달려 앙탈도 부려 보네요.
서너가닥으로 줄기에 지탱하고 몸부림 치는고 있는것이 안쓰러워 보입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는 쌩판 듣도 보도 못한 박주가리인데
올해는 어지간히 이놈을 괴롭혔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에는 이렇게 해부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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