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벌목

뱀허물쌍살벌 과 벌집

송 죽 2007. 8. 3. 00:13

 

 

 

 

 

 

 

 

 

 

 

 

 

 

 

 

 

뱀허물쌍살벌은 마뭇잎 또는 잔가지에 길게 뻗어가는 평평한 집을 짓기 때문에

아뭇잎에 가려서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벌집의 모양은 뱀허물과 비슷하게 생겨서 뱀허물쌍살벌 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 은하수님의 블로그에서)

 

벌집을 촬영하다가 드디어 벌에게 쏘였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렌즈를 들여다 보니 나뭇잎 서너개가 앞을 가리고 있는것이 아닌가.

살그머니 닥아가 나무잎을 제거하는데

 

언제 날아 왔는지 벌이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나의 살을 가늘고 깊게 그리고 후비는 듯한.....

꿀벌에게는 쏘여봤지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통증을 느낄때

 

 반사적으로 뒤돌아 서고 왼손이 오른손등을 쓸어 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너~무 너무 아프다.

지금끼지 느껴보지 못한 심한 통증에 혹시나 하는 공포감이 머리를 스쳐간다.

 

아픔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가라안는듯 한데

시간에 비레해서 쏘인곳이 부어 오르기 시작한다.

 

안티프라민을 문질러 맛사지를 해본다.

아~~~ 쓰라려 (꿀벌 정도로 생각하고  덤볐다간 큰코 다친다.)

그러고도 재미 있다며 장갑을 꺼내 끼고 벌들의 반응을 보고자 벌집이 있는 나무 가지를 작대기로 툭툭 쳐본다. 

 

벌집를 가리고 있던 나무잎도 제거하니 가려진것 방해꾼 없이 촬영이 잘 됐다.      

'-----[곤충]----- > 벌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마장수말벌  (0) 2008.07.30
쌍살벌집  (0) 2007.09.07
어리흰줄애꽃벌  (0) 2007.05.26
말벌 집  (0) 2007.02.10
뱀허물쌍살벌  (0) 200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