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10

할미꽃 씨방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 이름이 고개숙인 꽃을 보고 굽어진 할머니의 허리를 닮아 지어진줄 알지만 실제로는 할미꽃의 열매의 모습에서 따왔다고 한다. 할미꽃의 한자 이름은 백두옹(白頭翁)으로 흰머리를 가진 늙은이라는 의미이다. 여기 사진들이 할미꽃의 씨앗인데 아직 완전 성숙되기 전으로 좀더 성숙되면 머릿결 같이 긴 털이 갈색으로 변하며 바람에 날려가기 쉽게 솜털같은 흰털이 보송보송 생겨나 씨앗은 할머니의 흰 머리를 닮아 바람에 멀리 날아가게 된다.  완전 성숙된 씨앗

할미꽃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라는 유독식물이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   꽃은 4월경에 꽃자루 끝에서 종모양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리며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핀다.   꽃대가 구부러진 모양이 마치 할머니의 구부러진 허리처럼 닮았다고... 또는 열매의 덩어리가 흰 털로 덮여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설에 의하면 엄동설한 손녀의 집을 찾아가던 할머니가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 죽은 후  할머니의 넋이 다음해 봄에 핀 꽃이라 한다.   동요 '할미꽃'의 노랫말이다. 뒷동산의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 싹날때에 늙었나 호호백발 할미꽃 천만가지 꽃중에 무슨꽃이 못되어 가시돗고 등굽은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