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목> 백합과 풀솜대는 전국 각처 산중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과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50㎝이고, 잎은 길이 6~15㎝, 폭 2~5㎝로서 줄기를 따라 두 줄로 나 있으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좁아진다. 꽃은 양성으로 5∼7월에 피며 백색으로 지름 5mm 정도의 크기로 원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뭉쳐 하나의 꽃을 이루며 핀다. 화피는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9월경에 달리며 둥글고 적색이다.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면 얼핏 보기에는 둥글레와 많이 닮은 것처럼 보이지만 잎의 크기와 줄기를 보면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