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르 사원군은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다. 신화에 따르면, 포나가르(Pô Nagar)는 '왕국의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이 지역에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 어머니 신을 가리킨다. 인도의 영향을 받은 참족은 포나가르를 힌두교의 바가바티 우마(Bhagavati Uma) 여신과 동일시하였는데, 가장 큰 탑 입구 상부에 있는 부조상에 팔 4개를 가진 여신 파르바티(우마는 파르바티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가 새겨져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포나가르 사원 입장권 좌측 줄입구에 우리나라 지하철 개찰구 같은 기계 3개가 있어 위 사진의 티켓을 밀어넣고 입장한다. 뽀나가르 사원군은 크게 2구역으로 나뉘며 입구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1번째 구역은 5.2m와 2.2m의 높이의 크고 작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