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2일 전날 비가 온 후 날은 환하게 개였는데 기온이 급강하 하며 영하의 날씨를 보였고 심한 바람까지 불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미세먼지 없고 맑은 날씨에 부천 둘레길 2코스인 성주산을 올라 꽃샘추위에도 봄의 소식을 전하는 꽃들을 담아 봤다. 제비꽃등산로 초입 바위 밑에 웅쿠리고 햇살을 만끽하며 핀 제비꽃이다. '청매화' 등산로를 접어들어 조금 오르니 매화향이 코를 찌른다. '생강나무꽃' 청심약수터를 지나 산 중턱에 올라 걷다보니 길옆에 노란 꽃이 몽글몽글 가지에 매달린걸 보고 한눈에 '생강나무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진달래꽃' 하우고개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헐떡이며 정상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철조망 길을따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