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 '(노란호박)Great Gigantic Pumpkin' 거대한 노란 호박에 선명한 검은 줄무늬와 동심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화려한듯 보이지만 짙은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지닌 색감이 히스테리 함을 연상시킨다. 못생김의 이미지를 가진 호박이다. 어렸을 때부터 정신질환을 앓았던 쿠사마는 열살 때 환영[눈앞에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는데 시야에 물방울 무늬가 나타나고 곧 끝없는 망점이 되어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물체에 찍힌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쿠사마는 48세부터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호텔 중앙 로비 2층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이곳에서 카지노, 프라쟈, 컨벤션 등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