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워크는 파라다이스시티의 두 공간 사이를 잇는 톨로에 설치된 일종의 감각의 부릿지로, 불과 1분 남짓 지나가는 짧은 시간동안 시각과 청각이 모두 자극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는 곳이다. 제임스 터렐의 작업에 대한 오마주로서 제작된 이 작품에서, 관객들은 아치형 전장과 벽면을 따라 설치된 기둥들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조명과 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마치 다른 차원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지나며, 관객들은 감성의 전환을 가능케 하는 특별한 시간을 향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