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항 모습 6월 20일 새벽 4시 30분 집을 나서 영등포 역에서 6시 30분 장항선 열차에 몸을 실은지 3시간 10분만에 군산역에 내렸다. 장마의 시작을 알리려는 듯 하늘은 빗방울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을듯 먹구름이 짖게 깔려있다. 군산 역에서 친구의 마중을 받으며 첫마디가 배가 고프니 칼칼한 짬뽕집으로 안내하라 해서, 이곳 내항으로 오게 되었다. 쌍용반점에 들어서니 한참 식사준비 중이며 11시 넘어서 오라고 한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금강 하구인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주변 근대문화 거리를 걸으며 시간을 보냈다. 군산 내항 역사문화 공간은 군산 내항 뜬다리 부두(부잔교), 군산 내항 호안시설, 군산 내항 철도, 군산 구 제일사료주식회사 공장, 군산 경기화학약품상사 저장탱크를 이른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