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망둥어 낚시를 갔던 시절도 있었지만겨울철새를 찾아 소래 염전을 처음 찾아 갔던게 어 언 10여년처음 찾아 갔을때 부터 염전은 황량했지만 그저 계절 탓이려니 하며 광활한 염전의 모습과 장수천과 염전 사이로 곧게 뻣은 넓은길 옆엔소금 창고인 염창이 끝도 안보이게 일렬로 서있으며 염전의 규모를 짐작케 했었다. 처음 찾아 갔을때 부터 염창은 기능을 다하고 하나 둘 쳐참하게 무너져 가고 있었으나 별 감흥 없이 오직 겨울 철새들을 찾기에 정신이 없었다. 해가 바뀔때 마다 드넓은 염전은 잡초로 욱어지고일렬 종대로 도열해 있던 염창은 하나 둘 처참히 무너저 안타까웠다.막연하게 주변 풍경에 눈길을 주며하나 둘 담게 되었는데철새를 찾아 가느라 늘 망원렌즈만 장착하고 갔으니구도는 제대로 잡을 수 없는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