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목> 콩과 2미터 정도 높이로 자라나는 낙엽활엽수이다. 가지가 옆으로 덥수룩하게 나는 특성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 없이 밋밋하다. 싸리나무는 그 개체가 다양(참싸리, 물싸리, 조록, 괭이, 잡, 꽃참, 왕좀, 좀, 풀, 해변, 고양, 지리산, 진도)하며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고, 그 쓰임새가 좋아서 위와 같이 예로부터 실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어왔다. 채반, 소쿠리, 광주리, 삼태기, 다래끼, 울타리, 사립문, 반짇고리, 빗자루, 지게, 회초리, 횃불, 땔감, 키, 삼태기, 지팡이, 화살대 등이다. 과거에는 마른 싸리를 엮어 만든 빗자루인 싸리비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고, 수급하기 편한 플라스틱이 있기에 역사의 뒤편으로 묻히고 있다. 식용으로도 쓰이며 잎과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