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2

인천 소래포구의 수인선 '소래철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철교와 소래포구내가 소래포구를 처음 찾은게 70년대 중반이었다. 그 당시엔 수인사업도로가 있었으나 일부만 포장되고 수인산업도로에서 소래로 가는 길로 접어들면 도로는 왕복 2차선 이었지만 비포장으로 아슬아슬 비켜가는 수준... 소래로 들어오는 버스 노선이 하나 있었으며 이 버스는 주안역에서 출발 소래가 종점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소래 종점에서 하차해 포구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수인선 철교가 있어 2~3칸을 연결한 앙증맞은 열차가 다녔다. 소래에도 염전 저수지가 있었지만  철교를 건너면 드넓은 염전이 있었고 이때 쯤이면 염전에 물을 대는 저수지에서   망둥어 낚시를 했었다.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철교를 건너갔었는데   침목을 밟고 건너기 시작하면 밑으로 바닷물이 흐..

소래포구의 '장도포대지'

소래포구의 소래철교 옆에 있는 적의 포격을 방어하고  아군의 사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세운  인천 소래포구 인근에 있던 포대로 ‘댕구산 포대’라고도 한다.   소래포그는 40여년 전부터 즐겨찾던 곳인데 이곳에 포대지가 있는줄은 이번에야 알게 됐다.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2001.4.2) 로서 소래철교 바로 옆에 붙어있다. 조선시대인 1877년(고종 16년) 일본측이 서해안을 측량하면서  개항지를 물색하자 인천을 개항 후보지로 요구할 것을 대비하여  고종이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로 하여금 설치토록 하여 인천과 부평 연안에 화도진을 설치하고 포대를 만들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서 1879년 7월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현재 장도포대지는 소래철교 옆의 40m높이의 구릉에 위치해 있다.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