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2

리톱스

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동)  온실 한쪽에 동글동글 율석이 깔려있었고 별다른 것이 안 보여 언뜻 보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어찌나 기막게 은페를 하고 있는지 처음엔 보고도 '리톱스'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중심자목> 석류풀과남아프리카 및 남서아프리카의 자갈이 많은 평지, 산마루, 둔덕 등에서 자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돌과 비슷한 모양인 리톱스는 살아있는 돌, 꽃이 피는 돌, 조약돌 식물 등으로 불린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잎은 1쌍이고 밑부분이 붙어서 거꾸로 선 원뿔 모양이며 극도의 건조 기후에도 견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