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식물목> 마편초과 그냥 스쳐지나치면 작살나무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가을도 다 지났는데 북향의 그늘진 산모퉁이에 힘들게 열매를 맺고 새비나무임을 알려준다. 몇 해만에 보는터라 즐겁게 셧터를 눌렀다. 산기슭의 숲 속에서 자란다.낙옆관목으로 높이는 3m에 달하고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가고어린 가지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빽빽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로 길이가 3∼12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 작은 선점이 있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뒷면과 잎자루에 별 모양의 성모가 빽빽이 있다. 꽃은 양성화로 8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