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각시 2

박각시(작은검은꼬리박각시)

나비목> 박각시과의 나방 몸길이 18mm, 날개길이 4~mm 정도의 소형 박각시나방이다. 머리와 가슴부분은 등황색 털로 덮여 있다. 머리 앞쪽은 암갈색이며, 더듬이는 검은색이다. 배의 1/2 앞쪽은 등황색,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이다. 앞날개는 진한 갈색 바탕이며, 다운뎃부분에 2개의 검은색 세로무늬가 뚜렷하게 나 있다. 몸은 유선형이며 앞날개가 길고 뒷날개는 작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주로 출현한다. 해질 무렵에 나와 꽃을 찾아다니며 몸보다 더 긴 빨대 모양의 주둥이를 이용해 꽃꿀을 빤다. 해질녁 황혼 무렵을 가장 좋아해 이때쯤 꽃 주위를 날아다니는 것이 쉽게 발견된다.

박각시

나비목> 박각시과  날개길이 42∼50mm이다. 몸과 날개 모두 암회색이고 가슴은 약간 갈색을 띠며 검정색의 세로줄이 있다. 배의 등쪽이 잿빛이나 각 마디마다 흰색, 붉은색, 검정색의 가로무늬가 3개 있다.  앞날개는 곳에 따라 약간 다갈색을 띤 물결 모양의 무늬가 있다. 내횡선, 중횡선, 외횡선은 깊고 톱니 모양으로  굴절하는 2개의 가는 검은색 선으로 되어 있다.   ※박각시과는 우리나라에는 58종이 알려져 있으며  나방 무리 중 중간 크기에서부터 매우 큰 크기에 속한다.  크기에 비해 날개는 좁은 편이며, 몸통은 굵다. 날개의 모양과 색상은 다양하며  산지나 평지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