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하룻밤 묵었던 주막 어제 늦게 도착한 호텔이 궁굼해 일찍일어나 한바퀴 둘러봤지요. 한적한 교외에 덩그러니 서있는 지은지 얼마 안된듯한 건물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합니다. 유럽의 호텔에서 하는 아침식사는 어느 곳이던 분위기나 메뉴가 '대동소이'하더군요. 빵과 각종 쨈, 햄, 요거트, 치즈, 버터. 계란찜(삷은것), 우유, 과일주스, 커피등이 기본세팅 평소 간식거리가 이곳에선 주식입니다. 호텔에서 봤던 고양이로 지배인이라도 되는듯 도도하게 어슬렁 거리며 이곳저곳를 살핍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버스는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 피사로 갑니다. 고속도로변 수로에서의 낚시꾼 그렇게 달려도 볼 수 없던 사람구경합니다. 우리의 농촌풍경과 별반 다를바 없던데 사람을 볼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