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5

호도분교장

선착장 등대를 보고 언덕을 내려오며 좌측으로 심상치 않은 건물이 보인다.  8시 25분에 백사장을 출발 9시 05분에 호도분교 입구까지 왔으니 (우측 하단 붉은선 루트) 천천히 걸은 걸음으로 40분만에 호도분교 뒷산을 돌아왔지만 산책만 한다면 30분 이내면 충분할것 같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 산으로 가는 길이다.          11월 인데도 들에 나팔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학교 교정에 핀 동백꽃

동백꽃

동백나무는 다 자라면 6~9m에 이른다. 10월 초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고 씨에서 기름을 짜 동백기름을 만든었는데 나 어릴적 남자들은 찍구(포마드), 아낙네들은 동백기름을 머리에 발라 윤기가 흐르게 해야 멋좀 냈다고 하였다. 동백아가씨 노래 이미자  1. 헤일 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등렀소 2. 동백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 님은 그 언제 그 어느 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