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
장미목> 조록나무과 히어리는 순수 우리말로 하얗다는 의미의 '하얀하리' '하야리' '허여리' 같은 말이 변형된 것 이라는데 꽃이 햇볕에 반사될때 원 나무의 줄기의 색깔 또는 잎의 뒷면의 색깔 등에서 하얀 빛이 반사돼 보이는 것에 유래 되었다고 한다. 또다른 이름은 '송광납판화'라고도 하는데 전남 조계산의 송광사 근처에서 이 나무가 처음 발견되어 송광이라고 불리며 납판화는 꽃잎이 두터워서 마치 밀랍으로 만든것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초롱 모양의 총상꽃차례에 8~12개의 작고 노란색 꽃이 모여 달리며 밑으로 늘어진다. 작은 꽃은 고깔 모양이며 5장의 꽃잎을 포개고 속에 다갈색 수술을 담고 있다. 구별이 쉽지않은 나무로 '도사물나무'가 있다. '도사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