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물나무 4

도사물나무

조록나무목> 조록나무과  높이 2~4m 정도 자라고 가지는 잘 분지한다. 꽃은 4월에 피며 가늘고 긴 수상화서에 연노란색의 꽃이 늘어져서 5~10송이가 핀다.  수술은 5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붉은색을 띤 암자색이 나고 삭과는 꽃받침이 붙어 있다.  도사물나무와 히어리은 이른 봄에 피는데 두 나무가 비슷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어렵다.

히어리

장미목> 조록나무과  히어리는 순수 우리말로 하얗다는 의미의  '하얀하리' '하야리' '허여리' 같은 말이 변형된 것 이라는데 꽃이 햇볕에 반사될때 원 나무의 줄기의 색깔 또는 잎의 뒷면의 색깔 등에서 하얀 빛이 반사돼 보이는 것에 유래 되었다고 한다. 또다른 이름은 '송광납판화'라고도 하는데 전남 조계산의 송광사 근처에서 이 나무가 처음 발견되어 송광이라고 불리며 납판화는 꽃잎이 두터워서 마치 밀랍으로 만든것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초롱 모양의 총상꽃차례에 8~12개의 작고 노란색 꽃이 모여 달리며 밑으로 늘어진다.   작은 꽃은 고깔 모양이며 5장의 꽃잎을 포개고 속에 다갈색 수술을 담고 있다. 구별이 쉽지않은 나무로 '도사물나무'가 있다.      '도사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