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의 몸부림 아주 작은 씨앗이 땅속에서 새싹으로 자라 초라한 모습으로 자랐으리라.... 긴긴세월 거센 비바람을 이겨내며 멈추지 않고 자라 큰나무가 되어 갈수록 뿌리는 허공을 더듬다 더이상 뻗을 수 없음을 알고 쓰러지지 않으려 경계석을 부둥켜 안고서 몸부림을 치며 버티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식물]-----/나무(木) 201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