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4

호도(狐島) 민박집 주변풍경

민박집옆 텃밭 김장용 배추와 무 그리고 골파와 상추가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서 그런지 무척 실하게 자라고 있다. 아쉽게 우리가 묵은 민박집 밭이 아니라 담넘어 구경만 한다.  방풍나물과 참나물  '방풍나물'  '구기자'        상추밭                 산밑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호도교회'    '호도교회'   다른 건물들 보다 육중하게 지어진 건물이 보이는데 호도의 발전소라고 한다.  예전에 구기자를 재배 했었는지 여기저기 길옆 여기저기 어렵지 않게 보였다.        방풍나물      갈대가 바람에 휘어져 꺽일듯 위태롭다.        까마중 꽃에 등에 한마리가 앉아 강풍이 불어대니 날아가지 못하고 균형잡느라 안간힘을 쓴다.     섬에 갈매기는 안보이고 생각치 않은 까마귀가 전기줄에..

까마귀

참새목> 까마귀과 한자어로 오(烏)·효조(孝鳥)·오아(烏鴉)라고도 한다.  몸길이 50cm, 날개길이 32∼38cm이다. 수컷의 겨울깃은 온몸이 검고 보랏빛 광택이 난다.   이마의 깃털은 비늘모양이며 목과 가슴의 깃털은 버들잎 모양이다. 부리도 검은색이며 부리 가운데까지 부리털이 나 있다.  평지에서 깊은 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도처의 숲에서 번식한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까마귀의 깃털이 제멋대로 휘날리며 까딱까딱 중심을 잡느라 여념이 없다.  살금살금 까마귀 밑에 까지 가도록  전기줄에 앉아 먼산 여기저기 살피느라 정신이 없는 것이다.  나의 접근은 안중에도 없으니 무사히 발밑까지 닥아갈 수 있었다.  찍고 싶은대로 다 찍고나서 이녀석이 처다보는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허기진 맹금류 한마리가 선회..

오색딱따구리(암컷)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   전국에 번식하는 흔한 텃새며 꽁지를 나무에 지지하여 중심을 잡고 세로로 서있는 모습이 지혜롭습니다. 숲을 헤치고 가는데 새끼새의 울움소리가 들려 조용히 접근을 했드니 따구리네 집이 보이는데 울움소리만 들릴뿐 새끼는 안보이네요. 어미가 올것을 예상하고 잠복에 들어갔는데,  어미가 눈치를 채고 주변만 맴돌더니 제 인상이 그리 나쁘지 않았던지 잠시후 입안가득 애벌래를 물고 새끼에게 접근을 합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더니 까마귀 한마리가 건너편 나무가지에 앉아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뚤어져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둥지의 나무는 아까시나무로 참나무에도 구멍이 많이있다.   죽은 나무도 아니고 생나무를 작은 새가 몇번을 쪼아야 저런 구멍이 만들어질까? 오색딱따구리가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