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호랑거미 5

긴호랑거미

거미목> 왕거미과> 호랑거미속 몸길이는 암컷 20~25mm, 수컷 8~12mm이다.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머리가슴은 길쭉한 형태이며 갈색 바탕에 은색 털로 덮여 있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뒷줄 모두 앞으로 굽는다. 더듬이다리는 황갈색이며 어두운 갈색 고리무늬가 있다. 배는 길쭉한 원뿔형으로 등면은 선명한 노란색에 짙은 암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배 아랫면 가운데에는 검정색 바탕에 노란 점무늬가 있고 그 양 옆에 넓은 세로줄이 있다. 수컷은 몸이 매우 작고 빛깔도 곱지 않다. 산과 들의 풀숲이나 논,밭에 지름 20~50cm의 둥근 그물을 수직으로 친 뒤 가운데에 흰색 띠줄을 세로로 치고 거미줄 중앙에 거꾸로 매달려 지낸다. 자극을 받으면 몸을 흔들어 그물을 진동시킨다.

긴호랑거미

거미목> 왕거미과 호랑거미에 비해 몸이 가늘고 길며 암컷 성충의 몸길이는 20-25mm이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두 배 정도 몸이 길다. 수컷의 호피무늬는 암컷처럼 선명하지 않고 다소 조잡스럽다. 복부는 납작하고 긴 복주머니형이며 온통 은백색 털로 덮여 있다. 앞은 평평하고 뒤는 뾰족하게 생겼다. 배어깨는 흰색이며 이후부터는 노란색과 흰색이 번갈아 나타나고, 사이사이에 검은색 줄무늬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배아랫면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으며 왕거미 특유의 경(冂)자 무늬가 길게 나타난다. 가슴판은 홈이 넓게 파이는 염통형으로 검은 바탕에 폭넓은 노란색 정중선이 나타난다. 수컷 성충 몸길이는 6-12mm이고 암컷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반점이 확실하지 않다. 인가 근처에서 산기슭까지 서식하고 밝은 초원과 논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