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잠자리 6

고추잠자리

잠자리목> 잠자리과 무더운 날씨에는 배를 하늘로 들어 체온을 조절하는 행동을 한다. 진짜 고추잠자리는 머리부터 배 끝까지 전체가 붉은색이며, 날개도 약간 붉다. 배의 길이는 약 28∼32mm, 뒷날개의 길이는 약 33∼36mm이다.  고추처럼 붉은 몸을 가진 이 잠자리는 성숙한 수컷에서만 그 색이 나타난다. 성숙한 수컷은 머리부터 배 끝까지 전체가 붉게 변하며, 날개의 밑부분은 붉은색으로, 나머지 부분은 투명해진다. 성숙한 암컷은 희미한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잠자리는 몸 전체와 날개가 오렌지색이며, 앞가두리맥과 밑부분의 기부는 짙은 오렌지색이다. 미성숙한 암컷이나 수컷은 노란색을 띠어 다른 종으로 착각하기 쉽다. 배마디 옆면에는 작은 톱니 모양이 발달하여 굵어 보인다.

고추잠자리

올해 처음만난 "고추잠자리" 뭐가 그리도 신났는지 도통 앉을 기미가 안보이네요.   내 마음이 조급해 집니다.  조급한 내 마음을 알고 놀리기라도하듯  멀리 날아 갔다가는 다시 찾아오기를 수회 반복 하며 애를 태웁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나의 정성이 가상 했던지 드디어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결심한듯 잠시 잠깐 포즈를 취해 주고는 멀리 사라져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