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목> 꼬마거미과
몸길이 암컷 6~8mm, 수컷 4~6mm이다.
머리가슴은 심장모양으로 볼록하며
목홈과 거미줄홈이 뚜렷하고 가운데홈은 작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줄 가운뎃눈만 검고 나머지는 진주빛을 띤 흰색이다.
뒷줄 가운뎃눈이 크고 옆눈은 서로 닿아 있다.
가슴판은 삼각형에 가까운 염통형으로 검은색을 띤다.
끝이 넷째다리 밑마디 사이로 벋는다.
다리는 노란빛을 띠고 각 마디 끝부에 잿빛을 띤 갈색 고리무늬가 있다.
넷째다리 발끝 마디에는 톱니털이 줄지어 난다.
배갑은 갈색으로 전형적인 공모양으로 불룩한데,
배는 공모양으로 머리가슴에 비해 매우 큰 편이며 색상 및 무늬 변이가 심하다.
가운데에 검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고 그 양쪽에 흰색 자 무늬가 늘어선다.
뒤쪽과 옆면에는 갈색 얼룩이 있다.
아랫면에는 거미줄둘기 앞에 흰색 가로무늬와 검은 갈색 나비꼴 무늬가 있다.
몸빛깔은 개체변이가 심하여 검정색, 갈색, 미색, 녹색 등 다양하다.
집 안팎 구석진 곳과 담장 밑에 많다.
나뭇가지 사이나 바위 밑, 동굴 둥 어두운 곳에 불규칙한 입체형 그물을 치고 산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크기가 현저히 작다.
그물 위쪽에 3~4개의 알주머니를 만드는데,
알주머니 1개에 200~500개의 알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