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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송 죽 2018. 11. 26. 23:13

청각목> 청각과

수심 1∼20m의 깊은 곳 중에서도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에서 자라며

암석, 조개껍질 또는 다른 해조류 등에 붙어 산다.


높이 10∼30cm, 굵기는 1.5∼3mm 이고, 아래쪽이 좀 더 굵은 편이다. 

가지는 사슴 뿔 모양으로 갈라져 곧게 자라며, 

모두 같은 높이에 달하여 부채꼴 모양을 이루고 

 표면은 융처럼 부드럽다.


배추 등과 함께 물김치를 담그거나, 나물처럼 무쳐서 먹는다. 

김치를 담글 때 넣으면 젓갈이나 생선의 비린내, 

마늘 냄새를 중화시켜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자산어보》에는 감촉이 매끄러우며 빛깔은 검푸르고 

맛은 담담하여 김치의 맛을 돋운다고 기록되어 있어, 

예로부터 김치의 맛을 내는 재료로 사용되었음을 할 수있다.


어린시절 이맘때 김장철이면 시장에 어김없이 나타았고

김치에 특히 동치미에 꼭 넣고 김장하던 생각이 나는데,


요즘은 바닷가에 가서는 봤지만 정작 시장에 가서 청각을 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에 서산동부시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청각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