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거미강

호랑거미

송 죽 2018. 8. 7. 14:57

거미목> 왕거미과 

거미줄을 쳐 놓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는 
정주성(定住性)거미로 6~9월에 볼 수 있다.  
크기는 암컷 20~25㎜, 수컷 5~8㎜ 정도이다.   

특이하게 거미줄에 약간 진하게 좌우 교차하는 부분을 만든다. 
이 X자꼴의 흰색 띠무늬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X자꼴의 흰색 띠가 햇빛의 자외선을 반사하게 되면 
꿀을 먹는 곤충들은 그것을 꽃의 꿀샘으로 착각해 달려든다.   

머리가슴은 다소 납작하며 어두운 갈색 바탕에 짧은 은백색 털로 덮여 있다. 
가운데홈은 세로로 길고 목홈과 거미줄홈이 뚜렷하다.   

눈 부위가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눈줄은 곧고 뒷눈줄은 앞으로 심하게 굽는다. 
옆눈은 서로 닿아 있다. 

가슴판은 가운데에 누르스름한 세로무늬가 있고 그 양 옆은 어두운 갈색이다. 
아랫입술은 가로로 넓다. 
다리는 잿빛이 도는 갈색 바탕에 검은 고리무늬가 있으며 
크고 억센 센털이 여러 개 나 있다. 
더듬이다리는 연노랑색이다. 
배는 뒤쪽이 넓은데, 3개의 노랑 띠무늬와 
3개의 검정 띠무늬가 교대로 늘어서 있다. 
끝은 뾰족한 편이다. 

 

 

 

대표적인 남방계 거미의 하나이다. 
 
나뭇가지 사이나 풀숲 또는 처마 밑에 
수직으로 대형 그물을 치고 가운데에 X자꼴의 흰색 띠를 만든 뒤 
그 교차점에 거꾸로 매달려 지낸다.   

나뭇가지에 세로로 긴 그물을 친다. 
암컷은 거미그물 가운데에서 머무르다가 
먹잇감이 걸리면 재빨리 이동해 싸개띠로 둘둘 만다.   

사는 곳 주변에 1~2개의 연녹색 알주머니를 낳는데 
 알의 수는  800~2,500개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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