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철쭉

송 죽 2018. 5. 2. 03:22

진달래목> 진달래과

꽃에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고도 하며

 반대로 진달래는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철쭉 묘목이 상당히 저렴해서, 아파트나 가정집에서 

싸게 넓은 곳을 식재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영산홍과도 매우 닮았으며 철쭉과 영산홍을 거의 구별하기 힘든데 

간단한 구별법은 수술의 수를 세어보면 되는데 

철쭉과 진달래는 수술의 수가 10개지만 영산홍은 5개이다.


철쭉은 은근히 맛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독성이 있어서 먹은 후에 심한 배탈과 구토를 하게 된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진달래꽃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면 큰일 난다.


철쭉의 독성은 애벌레로부터 꽃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인한 것인데, 

약간 끈적거림이 있어 꽃잎이 좀 끈적거린다 싶으면 철쭉이다. 

사실 접촉만으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 만지지도 않는 게 상책.


철쭉과 진달래는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잎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진달래꽃이 한창 필 때는 이파리를 볼 수 없으며 

반면에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핀다. 


또한 잎을 만져보고 알수 있는데

진달래는 잎에 털이 없고 철쭉은 잎에 털이 있어 

꽃이 진 상태에서는 잎을 만져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철쭉은 꽃받침이 있고 진달래는 없다. 

또, 철쭉은 진달래와 달리 꽃 가운데에 점이 있다.


보통 우리가 정원이나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종류는 산철쭉(영산홍 포함)이다.

아래 사진들이 진짜배기 철쭉으로 산에가면 볼 수 있다. 


산철쭉은 군락을 이루는 편이고, 철쭉은 드문드문 홀로 자라기 때문에 상품성이 안 좋아 

보통 철쭉 축제라고 하면 산철쭉 군락 쪽에서 많이 열린다. 


정원에서 볼 수 있는 흰색 철쭉, 작고 진한 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핀 철쭉, 겹꽃 철쭉은 전부 산철쭉의 후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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