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목> 제비꽃과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양쪽 갈래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서 5장으로 갈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중앙맥까지 깊게 갈라져 잎 모양이 새발 모양을 하여 다른 제비꽃들과 확연히 다르다.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길게 나오며 그 끝에 한 개씩 흰색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인데 아래쪽 가운데 꽃잎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의 향기가 아주 뛰어나며 강하다.
비슷한 종으로 기본종은 태백제비꽃으로 태백제비꽃은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북부 지방에서 자라는 간도제비꽃이 남산제비꽃과 비슷한데
학자에 따라서는 남산제비꽃의 기본종으로 보기도 한다.
간도제비꽃은 남산제비꽃과 잎 모양이 비슷하지만 꽃이 보라색이다.
꽃의 형태가 유사한 단풍제비꽃도 있다.
단풍제비꽃도 잎이 잘게 갈라지지만 소엽을 형성하지 않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