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 재니등에과
몸길이 7~11mm. 몸은 혹색 바탕에 연한 황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머리의 앞쪽은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연한 황색의 털로 덮혀있다.
더듬이는 검은색으로 가늘고 길며 중앙부는 다소 굵고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가슴의 등면은 앞쪽에 흑색의 털이 섞여 있으며 옆구리에는 백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다.
다리는 가늘고 길며 황적색이고, 기부는 연갈색이다.
날개의 앞 절반은 흑갈색이며 그 뒷가장자리는 물결무늬를 이룬다.
배는 짧고 굵으며 끝부분과 옆가장자리의 중앙부에는 검은털이 섞여있다.
검은색 주둥이는 몸길이만큼 길어서 꽃의 꿀을 빨아먹기에 알맞다.
주로 꽃을 좋아하여 꽃에 앉아 꿀을 빠는 모습이 흡사 벌의 모습으로 착각하게 된다.
정지비행을 하거나 급선회를 하는등 비행능력이 뛰어나다.
나는 모습도 헬리콥터 모양이고 특이하게 멈출 수 있으며 아주 신속하게 방향 전환도 할 수 있다.
비행이 자유롭기 때문에 꽃에 내려앉지 않고도 긴 주둥이로 꿀을 빠는 모습이 벌새와도 비슷하다.
온몸에 빌로오드 옷감처럼 털이 빽빽하게 덮여 있어
재니등에라는 의미로 빌로오드재니등에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