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동백나무

 감나무목> 때죽나무과

나무 높이는 6∼15m이고 나무 껍질은 잿빛을 띤 회색이며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0cm의 타원 모양 또는 둥근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햇가지에 흰색으로 20여 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밑을 향해 달린다.

 

화관은 길이가 2cm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겉에 성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다.

 

열매는 9월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이 있는

길이 2㎝ 정도의 둥근 타원형 열매가 회색빛 도는 연녹색으로 여문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짜는데

이 기름은 동백기름처럼 쓴다고 쪽동백나무라 부른다.

 

처음 볼땐 때죽나무와 흡사해서 너무 헷갈린다.

그러나 때죽나무 보다 꽃자루가 짧아서 구분이 된다.

또한 잎은 때죽나무 잎보다 훨씬 크다.

 

비슷한 나무로 잎의 모양은 똑같으나 크기가 약간 작은 '좀쪽동백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