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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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상징인 복사꽃

아직 이른만큼 이제막 부풀어 오른 봉오리를 살펴보니

성격 급한놈 몇송이가 반겨준다.

 

부천엔 매년 봄이면 4대 꽃축제가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월 22일엔 역곡동 춘덕산 복숭아밭에서 복사꽃축제가 열리고

5월이면 도당산 백만송이 장미축제가 열린다.

 

그외 부천생태공원 튤립축제, 부천쎈팍의 능소화터널(7월), 상동호수공원 양귀비꽃...

 

부천의 상징인 복숭아꽃을 주제로

춘덕산 복사꽃축제엔 풍물놀이와 여러가지 공연과 함께

주민노래자랑, 복사꽃 사생대회, 건강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신령스런 힘이 있는 것으로 믿는 나무가 많이 있는데 

동양에서는 주로 복숭아나무, 대추나무, 음나무,  동백나무가 여기에 해당되고
서양에서는 석류나무를 그런 힘이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지금도 제사를 지낼 때 과일 중에 복숭아는 상에 올리지 않는데
좋은 신이든 나쁜 신이든지 복숭아를 무서워하니까
조상의 신이 혹시나 복숭아 때문에 찾아오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해서
쓰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